[TV리포트=하수나 기자] 공효진이 서인국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에선 태공실(공효진)이 강우(서인국)에게 자신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공실은 강우에게 자신의 비밀을 감춰왔다. 공실은 강우에게 “강우씨. 나는 남들이 못보는 걸 봐요. 나는 귀신이 보여요”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남들은 으슥한 한기 정도를 느끼는 걸 나는 보고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우는 “나한테 화나서 벌주려고 무서운 이야기 하는거냐”고 물었고 그녀는 “나는 죽은 차희주와 이야기하기 위해 사장님 옆에 있었던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실은 주위에 있던 할머니 옆에 하얀고양이가 있다며 말했다. “나는 안보인다”는 강우에게 공실은 “저는 보여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가고 난후에 강우는 할머니에게 혹시 고양이를 키우냐고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얼마전 고양이가 죽었다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사진을 보여줬다. 하얀 고양이임을 확인한 강우는 오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중원과 공실의 관계가 더욱 무르익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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