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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인수 후 시민구단 창단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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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인수 후 시민구단 창단 ‘한 목소리’

성남시언론사대표자협의회 토론회 개최 ... 빠른시일내 성남시 결단 있어야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3/09/25 [15:27]

성남 일화 인수 후 시민구단 창단 ‘한 목소리’

성남시언론사대표자협의회 토론회 개최 ... 빠른시일내 성남시 결단 있어야

성남투데이 | 입력 : 2013/09/25 [15:27]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을 시민구단으로의 재창단하는 문제에 대해 지역 축구단체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연합회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하면서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까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환영’ 의사를 표시해 조만간 성남시의 최종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성남시언론사대표자협의회(회장 김일중)와 성남FC서포터즈연합(회장 김재범)는 공동으로 24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성남일화 인수, 쟁점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언론사대표자협의회 각 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성남일화축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희대 김도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 성남일화 정철수 사무국장, 성남시축구연합회 류선준 회장, 서포터즈 연합 박성욱 회원, 언론사대표자협의회 조정환 스포츠성남 대표가 참여했다.

정용한 위원장은 “전국 최고의 벤처들이 타 지역 구단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기업이 위치한 성남시가 메인스폰서를 유치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스폰서 유치 등 재정적 측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고민한다면 시민구단으로의 창단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류선준 회장은 “구단의 가치를 파악하지 않고 성남 일화를 놓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기에 하루 빨리 누구나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시민이 동참하도록 알려야 한다”면서 “이런 시민들의 분위기를 성남시장이 알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포터즈를 대표해 토론회 패널로 참가한 박성욱씨는 “타 스포츠와 달리 축구는 연고지명으로 불리기에 두 번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성남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진 도시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저 또한 성남에 대한 애착이 강해졌다”면서 “진정한 성남구단으로 탄생해 평생 성남축구를 보고 싶은 꿈을 이뤄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철수 사무국장은 “연고지 이전 등 많은 기사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사회 공기로써의 기능이 지속되길 바라고, 일화는 사라지더라도 성남이란 이름이 남아 역사성, 전통성을 간직한 시민의 구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조정환 대표는 “성남일화가 시민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천마의 고향은 성남이며, 미래 또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스포츠 전문가로써의 입장을 내왔다.

패널과 달리 객석에서 토론회를 지켜봤던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사무총장은 “성남 일화가 공중분해 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고,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프로 스포츠 존재에 따라 도시의 품격도 달라지는 만큼,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성남은 성남에 남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직접 참석한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시민구단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이며, 민주당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부터라도 준비해 다음 임시회에서는 성남일화를 인수할 수 있도록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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