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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농구단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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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농구단 ‘종합우승’

지적 장애·여자 휠체어 금메달 … 남자 휠체어 은메달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3/10/06 [15:25]

경기도 장애인 농구단 ‘종합우승’

지적 장애·여자 휠체어 금메달 … 남자 휠체어 은메달

성남투데이 | 입력 : 2013/10/06 [15:25]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장애인 농구협회(회장 정기영)이 대회 사상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경기도 선수단의 종합우승 8연패라는 금자탑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대구 상원고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휠체어 결승과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IDD(지적장애) 농구의 경우, 짜릿한 승부를 펼쳤지만 남자 휠체어는 제주도에게 78대 52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적장애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서울시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65대 64라는 1점차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벌어진 지적 장애 농구 결승전에서 경기도는 1쿼터에서 19대 12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는 2~3점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여갔다. 이후 3쿼터에 종료 직전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48대 46으로 앞섰다.

4쿼터 초반, 골밑 장악이 떨어지고, 서울시의 전면 강압수비에 부딪혀 역전을 허용했으나, 선수들이 차분히 경기를 이끌었다. 3점 차이 뒤졌던 경기를 종반 3분여를 남기고 중거리 슛과 골밑 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마지막 5초를 남긴 상태에서 상대 공격을 허용했지만 이를 잘 막아 1점차 승리했다.

그러나 남자 휠체어는 이탈리아 프로리그 진출 경력이 있는 휠체어 농구의 간판스타 김동현 선수가 버티고 있는 제주도를 막지 못해 초반부터 10점차 이상 벌어졌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3쿼터부터는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 저하와 슛의 난조 등이 겹쳐 끝내 52대 78이라는 격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경기도 농구단은 전 날(3일) 여자 휠체어 농구가 첫 금메달을 안긴 것을 비롯해 지적장애 금메달, 남자 휠체어 은메달로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 은메달 1로 2위 서울시와 3위 대구시를 앞서 농구부문 종합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휠체어 농구는 제구도가 금메달, 경기도 은메달, 동메달은 대전시가 차지했다. 지적 농구는 경기도가 금메달, 서울시 은메달, 경상북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휠체어는 경기도 금메달, 대구시 은메달, 서울시 동메달이다.

한편, 경기도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6개 종목 67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그 결과, 금메달 134개, 은메달 140개 동메달 113개를 획득하여 최종점수 239,000점으로 종합1위를 달성했으며, 8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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