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김민지 기자]

HK저축은행 김종학 대표가 16일 전격 사퇴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의 사퇴는 최근 불거진 1, 2대 주주 간의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이 HK저축은행에 파견을 보내 근무하도록 한 임원 2명을 지난 8월 MBK파트너스와 경영 방침이 다르다는 이유로 복귀 조치하면서 이미 갈등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1대 주주는 MBK파트너스(지분율 78.38%), 2대 주주는 현대캐피탈(지분율 19.99%)이다. 사임한 김 대표도 현대캐피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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