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의장 박권종)에서는 8월 21일 오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18명과 간담회를 통해 연수생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에 나섰다.     ©

 
 
성남시의회(의장 박권종)에서는 8월 21일 오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18명과 간담회를 통해 연수생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에 나섰다.

성남시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가 생긴 이래로 처음 열린 이 간담회는 행정기획위원회 이기인 의원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김유석 부의장, 이덕수 경제환경위원장, 이승연 의원, 김윤정 의원도 함께 참여했다.

김유석 부의장은 “직종 불문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하고 직업을 선택하라”며 대학생들의 취업 눈높이를 낮출 것을 건의했고, 이덕수 경제환경위원장은 “적성과 전공이 맞지 않더라도 지금 배우는 것을 충분히 학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직업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본인의 전공과 동 떨어진 업무를 보고 있어서 아쉽다”라는 소감을 밝혔는데 이에 이기인 의원은 “자신의 전공과 맞는 행정체험을 유도하도록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나 그렇지 못 한 실정이 안타깝다”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체험연수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체험했고 전공과 연계하여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얻었으며, 도로명 주소 관련 정책 집행 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도 알아주었으면 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앞으로 “판교테크노밸리 탐방 등과 같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의원들은 “지방행정체험이 학생들의 전공과 원하는 부서의 일이 매치되어 행정체험의 기회가 일회성이 아닌 미래 직업 설계의 밑거름이 되는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으며 산하기관까지 행정체험연수를 확대하여 다양한 행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