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지난 18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어 있는 송산 조견 선생 묘역 일대를 김대진 원장을 비롯해 서굉일 교수, 김정진 사무국장, 윤종준 박사, 평양조씨 송산공종회(회장 조종호)임원들과 함께 둘러봤다.

송산 조 견 선생(1351~1425)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양이고 초휘는 윤(胤)이고 자는 종견(從犬) 이며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조선왕조가 개국하자 선생은 통곡하며 두류산(현 지리산)으로 들어가, 이름을 견으로 자를 종견이라 바꾸었고, 조선조 태조가 선생의 절개를 찬양하고 재주를 아껴서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청계산으로 은거하여 망경대에 올라 고려 송도를 바라보고 통곡하며 일생을 마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벼슬은 고려조에는 지신사와 안렴사에 이르렀고, 조선조에는 벼슬이 상장군 개국공신, 지중추원사, 평성부원군들을 제수 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송산 조 견 선생의 묘역은, 현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시는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작년까지 13회째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송산어린이백일장’ 행사를 연례행사로 개최하여 오고 있으며, 평양조씨 송산공 종회는 성남시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된 묘역이 13年이 경과되었으나 묘역 주변이 허전하여 성남문화원과 협의하여 송산공조의 위덕(威德)을 기리고 후세 교육에 훌륭한 문화현장이 될 시비를 건립하여 2014. 3. 3일 「詩碑 제막식」을 마련한바 있다.

▲ 성남문화원은 지난 18일 성남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어 있는 송산 조견 선생 묘역 일대를 김대진 원장을 비롯해 서굉일 교수, 김정진 사무국장, 윤종준 박사, 평양조씨 송산공종회(회장 조종호)임원들과 함께 둘러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