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에서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에 참가한 참가들이 최우수 등 총 8명이 입상해 최다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경기도박물관 실외행사 장면.     ©

 
성남시에서는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최우수 3명 등 총 8명이 입상해 최다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박물관 실외행사에 이어 9월 3일 여성비전센터에서 실내행사로 개최됐다.

1986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실시하는 전통 있는 대회이다.

도내 여성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예술적인 기량과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상자들이 대학원 진학, 국전참여, 방과 후 교사, 창업을 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자기성취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성남시를 비롯한 26개 시·군의 추천을 받은 여성들이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꽃꽂이,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총 8개 부문 경진을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 지원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실외와 실내로 나눠 행사가 진행돼 지난달 27일에는 경기도 박물관에서 시와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4개부분에 118명이 참가 한 가운데 성남시는 이주민백일장에서 박정희(44세, 금광동)씨가 최우수상을, 박해복(36세 금광동)씨가 우수상을, 회화부문에서 신미경(46세, 야탑동)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3일에 개최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실내 행사는 서예와 사군자, 한지공예, 꽃꽂이 4개 부문 87명이 참가자 가운데 서예 김영자(52세, 은행동)씨, 사군자 이용자(63세, 서현동)씨가 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한지공예 이은선(47세, 야탑동), 장동애(53세, 구미동)씨가 각각 우수상을, 꽃꽂이에서는 김현주(43세, 삼평동)씨가 장려상을 입상해 8개 부문 중 6개 부분을 휩쓰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성남시는 19명이 대회에 출전하여 총 8명(최우수3, 우수4, 장려1)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그간 감동있는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여성복지정책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은 성남시의 시정이 빛을 본 결과라 평가받고 있다.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는 오는 9. 12일 ‘경기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도지사의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에서 성남시로 출전해 사군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자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