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관 협치 기구인 그린행복추진단(단장 전형조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업과 함께해서 행복한 공원 만들기’를 주제로 첫 워크숍을 연다.

 

공원 가꾸기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이한규 성남시부시장과 공원녹지분야 공무원,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 신구대학교 식물원장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워크숍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지역 공원을 가꾸는 사례 발표부터 시작된다.

 

발표 내용은 ▲정병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공동대표의 ‘기업과 함께하는 도시 숲 사례-일본’ ▲김인호 신구대학교 식물원장의 ‘서울 숲의 기업참여 사례’ ▲박준서 엘 조경설계사무소장의 ‘시민, 기업이 함께 만든 시카고 밀레니엄파크-미국’ ▲김세화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본부장의 ‘성공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 ▲유원상 성남시 공원과장의 ‘성남시 1사 1공원 사업 현황과 발전방향’ 등이다.

 

이어 토론회가 진행돼 지역 내 공원을 그 지역의 기업이나 단체가 한 곳씩 맡아 가꾸는 ‘1사 1공원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나오는 의견은 공원정책에 반영한다.

 

그린행복추진단은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성남시 공원·녹지 정책을 시행하려고 민간단체·전문가 9명, 공무원 9명 등 민·관 동수로 구성돼 지난 8월 5일 발족했다.

 

관 주도의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공원·녹지 정책에서 벗어나 앞으로 시민주도의 ‘시민이 행복한 공원’ 조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