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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낙엽 모아 친환경 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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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낙엽 모아 친환경 퇴비로

소각처리비 아끼고 농가 거들고.. 경제 효과 연 3억원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4/11/14 [00:24]

성남시, 낙엽 모아 친환경 퇴비로

소각처리비 아끼고 농가 거들고.. 경제 효과 연 3억원

성남투데이 | 입력 : 2014/11/14 [00:24]
▲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로변에 쌓인 낙엽을 모아 중원구 성남동 낙엽 퇴비화 사업장에서 1년간 발효해 농가에 친환경 퇴비로 무상 공급한다.   ©
 
겨울 문턱이면 도심 도로를 뒤덮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낙엽이 친환경 퇴비로 거듭나고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로변에 쌓인 낙엽을 모아 중원구 성남동 낙엽 퇴비화 사업장에서 1년간 발효해 농가에 친환경 퇴비로 무상 공급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연간 낙엽 소각 처리비용 1억원과 농가의 퇴비 구매비용 2억원을 아끼는 등 연 3억원의 경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낙엽으로 만든 퇴비를 농지에 뿌리면 토양이 비옥해지고 병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420톤의 친환경 낙엽퇴비를 생산해 300톤을 성남시화훼총연합회 소속 76곳 화훼농가에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나눠 줬다.

 

남은 120톤은 성남시청 뒤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에서 사용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각 구청 등에서 거둬들인 낙엽을 모아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또다시 1년간 퇴비화 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채봉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낙엽은 가을의 정취를 전하지만 겨울에는 눈·비에 젖어 행인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담배꽁초 등과 뒤섞여 쓰레기로 전락한다”면서 “도심 속 골칫거리가 되기 전에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해 낙엽 퇴비 생산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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