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국회의원(성남중원·통합진보당)의 ‘은행2동 의정보고회’가 15일 저녁 7시부터 열렸다.

▲ 김미희 국회의원이 은행2동 의정보고회를 갖고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고 LH사장과 담판을 통해 은행2구역 가옥 피해 보상 해결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 한채훈

이날 은행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는 김 의원이 그동안 은행2구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김미희 의원은 “은행2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루어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주민들의 집에서 물이 새고 있고 여러 가지 고충들이 많은 상황을 당장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히면서 그동안 은행2구역 가옥피해 보상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사실들에 대해 차근차근 보고했다.

김 의원은 또 “국회의원으로서 성남시와 LH공사를 향해 여러분의 심정을 대변해나가고, 소음과 먼지발생 등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라고 끈질기게 촉구하겠다”고 다짐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국회의원이 은행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의정보고를 하고 있다.     © 한채훈

지난 2012년 7월 22일 김미희 의원은 은행2구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이후, 8월 28일 은행2구역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9월 25일에는 김 의원의 요구로 LH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2013년 6월 10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정부질의를 통해 “국가가 철거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정치를 했기 때문에 성남의 재개발은 국가가 책임져야한다”면서 성남 본시가지 주거환경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추궁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7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LH의 안전불감증과 주민 무시 행정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주민피해대책을 세워야한다”며 은행2구역 가옥파손 및 먼지, 소음이 발생해 주민피해 해결을 김 의원은 요구했다.

▲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국회의원이 은행2동 의정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채훈

특히 김미희 의원실은 성남시의 행정지도 강화 추진 및 건물피해 수리보수 5자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힘을 쏟아왔고, 지난 11월 10일에는 김 의원이 직접 LH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LH가 환경분쟁위원회 결과를 수용토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은행2구역 가옥파손 피해보상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해 450여 세대가 보수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음과 먼지 피해에 대해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한편 김미희 국회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15년 예산에 ▲생계급여 652억 증액 ▲경로당 냉난방비지원 298억 확보 ▲장애인거주시설운영지원 195억 추가확보 ▲직장맘지원예산 8억 증액 ▲0~2세 보육료 지원예산 3%인상분 증액 등 서민들의 바램을 담은 복지예산 2천770억원을 증액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성남시 중원구 김미희 의원이 서민복지예산 증액과 관련한 성과를 은행2동 의정보고회에서 보고하고 있다.     © 한채훈

▲ 김미희 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인 김현경 전 성남시의원이 은행2동 의정보고회 사회를 보고 있다.     © 한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