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창조경영 CEO포럼(공동의장 이재명 시장, 티엘아이 김달수 대표)과 운영 사무국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난 16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산업별 미니클러스터협의회 회원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성남중소기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주최한 성남중소기업인 워크숍     © 성남투데이

워크숍에서 손웅희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산업계 전반의 가장 핫(Hot)한 키워드는 융합이며 융합이 우리나라 산업지도를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바꿔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교감이 중요하고 산업융합의 중심에는 기술, 사람, 감성의 조화를 통한 ‘사람 중심 따뜻한 기술, 함께하는 가치’가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수기업 사례발표에 나선 ㈜필컴의 박진우 부사장은 재단이 시행한 신규성장 촉진사업과 임베디드SW 융복합 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존 자사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제품고도화로 신규 시장 진입은 물론 대기업과의 협업 등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기업과 친구맺기’에 참여하고 있는 IT융합, 콘텐츠, 메디바이오, 지역기반제조 등 전략산업별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들의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15년 사업계획과 과제기획의 방향 등을 토론했으며 기업인들이 제안한 사항은 재단의 사업 또는 미니클러스터협의회 별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2014 성남창업경연대회’ 수상자 22개 팀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대상은 창업초기기업으로 ‘체성분분석기능 디지털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를 개발한 메디코어스 윤귀영 대표가 차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창업아이템 제작비와 사업화 및 고용촉진 지원금 등 1천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는데 재단은 창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자로 창업전담파트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인 워크숍이 해를 거듭할수록 단순 친목 도모의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산업융합을 통한 업종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창업초기기업 부문 메디코어스(윤귀영. 대상) 디나로그(배윤성) 아이러브벨벳아시아(김진호) 디지털트레이딩(노경희) 라이프솔루션(이승훈) 제이오스바이오테크(윤현규) 데이투라이프(박원일) 웰메이드커뮤니케이션즈(양우진. 이상 우수상) ▲일반인 부문 센덴탈테크(김영희) 웰슈즈코리아(김경숙) 커리어크레딧(조강민) 이지앤세이프(김태환) 분당목공방 푸름(김준석) 박시스(곽주원) 헥사우스(장홍덕) 툰게임즈(신성빈) 램프앤라이트(양세진) 에덴코스(양승원, 이상 우수상) ▲대학생 부문 박새한(신구대) 권수현(단국대) 이영도(을지대) 김아름(을지대, 이상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