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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불법도박사이트 대포통장 공급 조직총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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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불법도박사이트 대포통장 공급 조직총책 구속

대포통장 총 200여개에서 입금액이 얼마인가 봤더니? “1천억여 원”

문승호 | 기사입력 2015/01/14 [13:04]

분당경찰서, 불법도박사이트 대포통장 공급 조직총책 구속

대포통장 총 200여개에서 입금액이 얼마인가 봤더니? “1천억여 원”

문승호 | 입력 : 2015/01/14 [13:04]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노숙자를 선발하여 조직을 구성하고 대포통장을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조직 등에 공급한 총책 임씨 등 7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 압수물품 (분당경찰서 제공)     © 성남투데이

 

구속된 총책 임씨는 54세 남자로서 전자금융거래법 등 전과7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3월 초순경 일명 ‘집게’가 서울역 및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노숙자들에게 접근해 “먹고 놀면 된다. 일을 하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담배도 주면서 일을 마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수락한 노숙자를 대상으로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발급받거나 종이에 이름과 한자, 영문, 숫자 등을 써보게 하는 등 테스트를 거쳐 사람들을 모집했다.

    

총책 임씨는 이들을 인수받아 인천 일대의 원룸 3곳을 합숙장으로 제공했고, 근처 시장에서 옷과 구두 등을 구매해 입히고, 정기적으로 먹을거리를 사주었으며, 올해 1월 1일에는 1인당 50만원의 신년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임씨는 조직원들에게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와 사무실 계약방법 등을 교육한 후 1인당 여러 개의 유령법인을 설립케 하고, 장기간에 걸쳐 법인명의 통장 다수를 개설하게 하는 방법으로 조직원들이 10개월간 개설한 총 200여개의 대포통장을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조직 등 범죄조직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신용불량자나 노숙자들에게 통장을 만들게 한 후 사들이거나,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유혹해 통장을 양도받는 등 일회성에 그친 대포통장 생산이 조직적으로 진화하였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밝혔다.

    

대포통장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신종금융사기에서 뿐만 아니라,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물품사기 등 경제범죄에 있어서 필수적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대포통장 총 200여개에서 입금액이 1천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면서 이번 사건의 대포통장이 공급된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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