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공약사업 시행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의료복지 청사진’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을미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료복지 청사진을 내놨다.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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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지난 5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돈보다 생명을 누차 강조하면서 “성남시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100만 시민주치의 제도 도입 관련 연구용역을 을미년 안에 실시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계획과 지난해 시공사 법정관리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은 성남시의료원은 2017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저소득층부터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해 모든 산모들을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산모지원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사업 시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원구보건소 지역보건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조례안을 발의해 3월 의회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조례안이 발의되면 저소득층 산모의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및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관련해 각 구별로 산후조리원을 건립 및 운영해나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