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2월 13일 퇴근길 직원 40여명과 함께 태평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현대시장”에 들려 설 재수용품을 비롯한 설 맞이 장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수정구의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는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돌려 영세 상인의 살림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재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또한 수정구에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매월 네째주 금요일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가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날은 구청 각 과와 동사무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가까운 전통시장과 골목상가에서 구입하고 있다.

‘설’ 장을 보기 위하여 전통시장을 찾은 수정구청장은 상인들에게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했으며, “전통시장을 방문한 대형마트와 같은 물건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금년 4인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기준으로 3∼4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여기에 성남사랑 상품권을 구입 활용한다면 10%를 추가로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다른 전통시장만의 재미와 볼거리, 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최만식 대표의원과 새누리당 이상호 대표의원도 설을 맞이해 태평동에 위치한 중앙시장과 현대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애용하기 캠페인에 나섰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