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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수소방서,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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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수소방서,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 각별한 주의 필요!

이국범 | 기사입력 2019/04/18 [01:53]

<기고>여수소방서,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 각별한 주의 필요!

이국범 | 입력 : 2019/04/18 [01:53]

 봄꽃들이 온산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좋은 계절 봄에 검은연기와 시뻘건 불기둥이 봄바람을 타고 산의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연일 뉴스에서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해 수많은 산림이 황폐화 되어 간다.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인재이다. 등산행락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가 34.5%로 가장 많고, 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태우기에 따른 산불이 22.7%나 된다.

 

이는 곧 봄철 등산객과 농촌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이 조금만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도 봄철 산불은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의 경우 1960~1970년대 당시 큰 피해를 줬던 애멸구와 끝동매미충을 박멸하려고 장려됐던 해충 방제책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품종 개량으로 농작물에는 별 피해가 없게 됐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논둑에 유익한 곤충이 89%인 반면에 해충은 11%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논두렁을 태우면 유익한 곤충이 더 많이 죽게되어 해충을 죽여 얻게 되는 효과는 미미하다.

 

산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며 우리에게는 이를 지키고 가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와 잘못된 고정관념이 큰 산불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우리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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