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회장 송태수)가 ‘제9회 올해의 에너지 대상 및 에너지위너상’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벌인 단체로 선정되어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가 에너지대상 및 에너지위너상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벌인 단체로 선정되어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2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주관하는제9회 올해의 에너지대상 및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민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범시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모범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가장 우수한 에너지 절약 활동사례로 선정되었다.

에너지대상 및 에너지위너상은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과 제품 개발을 격려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1997년 처음 제정되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이 상은 크게는 에너지효율제품과 절약활동으로 구분하여 시상하고 있고 녹색기기, 녹색조명 및 설비, 고효율자동차, 그린빌딩 등 제품 부문과, 에너지절약활동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뛰어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채택하여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우수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선정하고 있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1년 8월 조례를 제정해 학계, 기업체, 민간단체, 종교계, 언론계, 공무원 등 44명이 참여해 2001년 11월에 발족된 민간주도의 에너지절약실천협의체이다.

협의회는 매년 4월 지구의 날에 즘음해 에너지를 주제로 한‘성남시민 환경한마당 축제’를 열고, 에너지절약실천 우수사례를 공모 시상하거나, 자동차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2003년부터 매년 여름 공공기관 백화점 종합병원 등의 실내온도를 측정 발표하자 온도가 권장치보다 낮았던 업소가 지난해 36.5%에서 올해 17%로 감소시키는 실천적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절약실천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협의회내에 공공시설분과, 수송분과, 가정상업분과, 산업분과 등 4개분과로 구분해 다양한 사업을 분야별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관계자는 “뉴거버넌스(New-governance)형태의 지역사회 에너지절약실천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성남시에너지관리조례(가칭)의 제정운동을 펼쳐 에너지절약운동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분야별 에너지절약운동의 매뉴얼을 제작하여 에너지절약운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범시민에너지절약운동의 확산을 위한 민관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에너지절약 실천활동과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가운데가 협의회 회장인 경원대 송태수 교수.     ©성남투데이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가 지구의 날 행사에서 성남의제21과 함께 성남시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