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지속적 고유가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 동안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 2억5천만달러의 해외기업과 수출 및 투자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성남시는 올 한해 동안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 2억5천만달러의 해외기업과 수출 및 투자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해외시장 개척단의 해외 바이어 상담 모습.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해외마케팅을 통해 독일 하노버 CeBIT, 홍콩전자박람회, CEATEC JAPAN 등 총 6회에 걸쳐  관내 와우테크, (주)DTS정보통신, 하나라이트 등 40개사가 해외박람회에 참가토록 지원해 5천5백4십4만불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한 중동시장개척단, 러시아유럽시장개척단 등 총 4회에 걸쳐  관내 (주)SWC, 나래미디어 등 32개사를 인솔해 현지 KOTRA와 협력하여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총8천만불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도 기술선진국인 일본 및 미국에 기술교류 및 무역투자사절단(관내기업 11개사)을 구성 파견토록 지원함으로써 3천9백5십만불의 수출계약과 관내기업에 대한 300만불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벤처기업박람회 등 3개 국내전시회에서도 스페이스 센싱, 멕스텔 키폰 등 관내기업 45개사가 참여토록 지원하여 총12억6천7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린바 있다.

지난 10월19일부터 야탑동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전국에서 12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남 우수상품 박람회 및 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를 통해서도 5억4천4백만원의 국내 판매실적과 7천여만불의 해외바이어 상담 실적을 가두었다.

▲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장자동에 건립한 킨스타워 빌딩    © 성남투데이

 
이러한 해외마케팅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6배가 늘어난 것으로 시가 그 동안 최적의 기업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시는 관내기업 자금지원 면에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사정이 어려운 관내 중소 제조업체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이내의 벤처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함으로써 11월 현재까지 관내 총 1천295개 업체에 2천372억8천6백만원의 금융기관 저리융자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경원대, 서울보건대 등과 산.학.관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 특성화사업, 유비쿼터스 헬스 케어 산업클러스터 구축사업, 나노 입자 기술혁신센터 지원사업 등 첨단산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40억원의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관내 기업들의 기술력 증진과 신기술 도입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향후 개발될 판교 IT업무지구와 성남시 유치가 확정된 직업체험관(Job-World)등이 연계되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로서 최적의 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며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전국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