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운영위원장 정병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7회 성남 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 여름밤에 분당 야산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는 시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분당구 야탑동 성남생태원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와 탄천둔치, 성남시청 광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97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자연보호 및 지역사랑의 공감대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해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을 관찰하는 체험교실을 비롯해 반딧불이 편지쓰기 및 캐릭터 그리기 대회, 자연속의 풀잎놀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반딧불이 행사내용은 반딧불이 실물. 사진 전시회, 물사랑 사진전시, 자연속 풀잎놀이, 전통 먹거리 맛보기, 전통문화 즐기기, 반딧불이 편지쓰기 및 그림 만화 그리기 대회, 반딧불이 가면 콘테스트, OX퀴즈 및 반딧불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성남의제21 김태진 사무국장은 “성남에 반딧불이가 살고 있음에 대해 자연보호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성남의 반딧불이 체험학습을 경험함으로 향토애를 심어주고자 축제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