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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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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재명, 김미희 시장후보...유권자들께 감사인사 전해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6/01 [13:35]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재명, 김미희 시장후보...유권자들께 감사인사 전해

조덕원 | 입력 : 2006/06/01 [13:35]
5.31 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민선4기 성남시장에 당선이 확정되어 민선3기에 이어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시장으로 남게됐다.

선과위의 최종 개표결과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는 전체 유권자 74만4천287명 중 33만1천968명이 투표에 참여해 44.6%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17만7천531표(54%)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민선3기 성남시정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웠던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는 7만8천59표(23.8%)를 얻는데 그쳤으며,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3만4천909표(10.6%)를 각각 얻어 한나라당의 정권심판론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반 이대엽 연대를 제안하며 장영하, 김미희 후보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추진하면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했지만, 현실적인 지지율의 격차로 인해 이를 실현시키지 못하고 이대엽 후보에세 시장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 열린우리당 이재명 시장후보는 “선거결과를 수용하면서 당선된 이대엽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 뒤 진정 시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깨끗한 시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한 뒤 “다시 한번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덕원

열린우리당 이재명 시장후보는 “선거결과를 수용하면서 당선된 이대엽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 뒤 진정 시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깨끗한 시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한 뒤 “다시 한번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난 18년 동안의 시민운동과 인권변호사로서의 활동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방자치로 이어가고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를 만들고자 했지만,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심판에 의해 참패하고 말았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 송구하다”밝혔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각 지방이 가진 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일꾼을 뽑기 보다는 철저히 중앙의 정치 논리에 예속된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며 “향후 지방자치의 정신과 시스템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시장후보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으며, 가장 크게 깨닫는 바는 선거는 정직하다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판단을 부족한 제 노력과 미흡한 준비에 대한 채찍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이제 다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고 열린우리당의 당원으로 남겠다”며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처럼, 아니 처음 시민운동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참으로 시민의 이익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겠다.

▲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선거결과가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여 매우 아쉽지만 민주노동당에 대해 성남시민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질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에 대해 뒤돌아보고 심기일전하여 성남시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진보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원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결과가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하여 매우 아쉽지만 민주노동당에 대해 성남시민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질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에 대해 뒤돌아보고 심기일전하여 성남시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진보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850만의 비정규직 양산과 사회양극화 심화로 교육 의료 등 서민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된 참혹한 민생현장을 목도하였기에 서민경제를 살리고 사회양극화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진보개혁세력을 결집시켜 민주화와 진보정치의 역사적 흐름이 멈추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5.31 지방선거 운동기간 내내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주장했던 시립병원 즉각 건립과 전 동 푸른학교 설립, 무상급식 실현, 서민이 차별받지 않는 재개발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맨 먼저 나설 것”이라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지방자치가 한나라당에 의해 일당지배된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민주노동당 기초의원 2명이 지방자치단체가 성남시민의 요구와 뜻을 외면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남시민들께서 민주노동당에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 지방자치권력 견제에 힘을 모아야
  • “이제서야, 당선이 실감나네!”
  •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 기초.광역 지방의원도 한나라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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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구, 기초의원 접전지역 개표결과
  • 5.31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44.6%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다소 높아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후보매수했다면 칼을 물고 자살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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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5.31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이재명,막판 역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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