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떨치고 풍성한 한해 기원하세”
아파트 도심속의 대보름 행사도 눈길

2007 정월대보름 행사 성남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려

김일중 | 기사입력 2007/03/02 [12:11]

“액운 떨치고 풍성한 한해 기원하세”
아파트 도심속의 대보름 행사도 눈길

2007 정월대보름 행사 성남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려

김일중 | 입력 : 2007/03/02 [12:11]
우리민족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성남지역 곳곳에서 각종 단체들이 마련하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2007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준비위원회(공동대표 하동근)는 4일 오후 태평동 탄천축구장에서 성남시민이 하나되는 ‘2007 숯내정월대보름한마당’을 개최한다.

▲ 지난 해 숯내(탄천)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성남투데이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굿패 우리마당을 비롯한 성남지역의 풍물연합패가 터 밟기 대동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연날리기, 쥐불놀이, 한지로 제기 만들어 차기, 세발 썰매놀이, 떡메치기, 꽃가마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되며,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뽐내기 한마당에서는 아이들 풍물과 탈놀이 마당, 상대원푸른학교의 율동, 꿈초롱아이들의 소방동요 메들리, 성남여고와 성남서고의 청소년 사물놀이, 성남민속연보존회의 연날리기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마지막 달집마당에서는 달집을 태우며 대동한마당 강강수월래가 열린다. 

또한 열린마당 도움소(대표 장성오)는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지회, 서현역상가번영회, 분당걷고싶은거리만들기추진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4일 오후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도심 속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굿패 살매가 진행하는  ‘비나리와 고사’와 1000만 관객의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보았던 궁중 줄놀이가 신세대 줄꾼 박희승에 의해 재현될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의 먹기리인 엿을 만드는 과정과 이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엿불림으로 흥을 돋우며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이는 추억의 ‘쌍가위 장단’을 엿가위장단의 명인 윤팔도·윤일권 부자가 선을 보이고 대보름굿의 마무리를 짓는 ‘판굿’ 공연이 풍물굿패 살매와 풍물공동체 네트워크연합 풍물단에 의해 시연되며, 특별출연으로 7080세대의 향수에 젖어보는 포크페스티벌이 포크그룹 ‘아메바’에 의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소원지를 만들어 새끼줄에 묶어서 한행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팽이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을 할 수 있고, 지나가는 행인 누구에게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부럼을 나눠주기도 한다.

마지막 행사마당에서는 대동놀이로 모든 사람이 양측으로 나눠 겨루는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를 대신하는 불꽃놀이를 통해 한해의 소원을 비는 행사로 마무리한다.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도 4일 오전 10시부터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과 문화의 거리에서 ‘제6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마련해 다양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이날 축제는 식전 행사로 풍물굿패 살매의 ‘지신밟기', 경기민요단의 ‘태평가’, 성남문화의 집 우리 춤 체조반의 ‘성주풀이’ 등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개회식에 이어, ‘전통 연 시범’과 ‘창작 연 날리기’가 펼쳐진다.

시민 참가 행사로는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행사, ‘부럼 박 깨기’, ‘소원성취 글쓰기’ 등의 민속행사와 떡치기, 엿치기, 먹을거리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분당환경시민의모임(공동대표 정병준)은 3일 오후 야탑동 소재 맹산반딧불이 자연학교에서 대보름을 맞아 민족의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놀이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민속놀이 마당을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 새끼 꼬기, 제기 만들어 차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오후 4시 30분부터는 상탑초등학교에서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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