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복지, 교육, 보건분야에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We Start마을 사업을 분당구 야탑3동에서 수정구 산성동 등 2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아동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극화문제를 해소에 나가는데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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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시 We Start 마을 제8차 운영위원회 © 조덕원 |
성남시는 14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남시 We Start마을 제8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최홍철 부시장)를 열어 2007년도 운영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경원대 정미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06년 We Start마을 운영실적 결과보고에 이어 2007년도 We Start마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1백7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수정구 산성동에 We Start마을을 신규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예산은 오는 4월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We Start마을사업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사 교육을 실시 ▲아동심리상담 치료, 영양식품 제공, 영.유아 체온계 지급, 아동건강검진 ▲취학준비 및 능력개발지원을 위해 기초학습지 지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운영 ▲학교복지사업으로 특기적성교육 등을 운영한다.
복지 프로그램으로는 아동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교사 교육을 실시하며 매주 정기적으로 아동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 프로그램으로는 아동심리상담 치료, 영양식품 제공, 영.유아 체온계 지급, 아동건강검진 등이 실시된다. 교육프로그램으로 취학준비 및 능력개발지원을 위해 기초학습지를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방 등을 운영한다.
학교복지사업으로 특기적교육 등을 운영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개별보육을 통해 영.유아의 장난감.책은행을 운영해 장난감 및 책을 대해 가정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한 최홍철 부시장은 “We Start마을사업이 중장기 계획을 갖고 접근해야 하고 양극화의 대표적인 도시인 성남시가 미래를 대비해 성장동력인 아동들에게 장기대비 투자를 해야한다”며 “시가 의지를 갖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야 나가야한다”고 사업의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김청수 위원(상탑 초등학교장)은 목련마을외 기초수급자 83명 대상인원 외 13명의 포함요구와 현재 특기적성 수강 1개 과목을 2개 과목으로 확대 등의 조치를 건의했으며, 배수성 위원(서울대병원 지원진료실장)은 “아동 2/3가 소아정신과 치료 상담으로 부모도 함께 상담이 필요하나 맞벌이 등의 이유로 진료시간 내에 진료가 어려워 인근 개인병원과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성수 위원(분당보건소장)도 “영.유아 접종과 관련해 맞벌이 부부 등의 어려운 가정이 파악되면 보건소에서 출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소아.청소년의 정신보건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