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등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온 결과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서현역 상점가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족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지난 해 10월 서현역 상가번영회 등 성남지역 6개 상가번영회가 성남시상점가번영협의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청정에너지 통한 서현역 상점가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19일 오후 분당구 서현동 만강홍에서 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모임을 갖고 서현역상가번영회 우종태 회장, 정용석 FM분당방송 대표, 성남의제21 도시환경분과 양호 위원장 등 3명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남상욱, 김해숙 의원 등이 추진위원으로 위촉이 되는 등 운영위원회 산하에 걷고싶은거리분과, 청정에너지분과, 문화이벤트 분과 등 3개 분과를 설치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성남시의회에서 지난 9월 초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승인된 ‘서현역 상점가 활성화방안 연구용역비(5천만원)’를 계기로 조만간 자부담 500만원을 부담한 이후 중기청 산하 시장지원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본격적인 활성화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서현역 상점가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청정에너지를 통한 추진사업 내용은 상점가 점포들의 리모델링을 통한 절전형 냉난방, 태양열 발전소, 태양광 가로등 설치와, 문화의 거리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광고판을 설치하고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해 각종 문화행사 프로그램의 유치 및 청소년 문화의 존 형성을 통해 실시간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턱없는 횡단보도를 조성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의 보행약자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지하철 환풍구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특성을 살린 조형물의 설치와 주변에 의자를 설치해 쉼터를 제공하고 가로등, 쓰레기통, 스피커 등 아름다운 디자인과 문화적인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청정에너지,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서현역 거리축제에서 신재생에너지(태양열)를 활용해 계란을 삶고 있는 모습을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발족식에서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서현역상가번영회 우종태 회장은 “서현역 로데오 거리를 청정에너지와 솔라아케이트를 활용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상가번영회와 추진위원회의 지속적인 역할과 노력도 필요하지만 자치단체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현역 상가번영회는 지난 2006년 초에 개최한 도심속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기로 ‘서현역 로데오거리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5.31 지방선거에서는 출마자들에게 정책제언을 통해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9월 ‘상권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남지역 관내 상점가 간담회 개최 및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 공모 등 상권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월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에 따른 성남시 관련 조례의 개정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올해 2월 말 재래시자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상인회 등록을 합법적으로 마쳤다.

또한 3월에 중소기업청 상점가 활성화 시범사업 연구용역 지원계획에 따라 ‘청정에너지를 통한 서현역 상점가 활성화 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4월과 9월 초에는 신재생에너지의 실제응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현역 활성화 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