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행정에 대한 대시민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청소대행업체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인센티브 제공과 삼진아웃제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것에 대해 신뢰도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제도에 대한 폐지나 전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보건환경국 산하 청소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 조덕원 | |
27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문길만) 소관 보건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김시중 의원은 “성남시 청소행정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3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실시하는 결과에 따른 순위로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사실 업체 측에서 볼 때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고 이를 해마다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청소행정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에 의한 청소대행 업체의 삼진아웃제도를 확실히 개선해 달라”며 “이는 용역의 신뢰도가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 만족도 평가가 같을 수 없고 용역비 3천만 원을 들여 인센티브를 3천만원 주는 것은 실효성의 문제가 되어 예산을 절감하던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유근주 의원도 “청소대행업체의 시민만족도 용역 신뢰도를 믿을 수 없고 전체 16개 업체 중 15,16위로 나타난 모 업체의 경우 급료 지급상태, 쓰레기 수거운반 후 청소상태 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잘하는 업체가 꼴지를 하고 있다”고 용역결과의 신뢰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황인상 청소행정과장은 “청소대행업체의 용역 평가제도는 계속 실시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청소행정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정완길 보건보건환경국장도 “용역을 주기 전 평가항목을 다시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내용을 판단해 과업지시서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100% 평가에 반영할 것인지, 아니면 80% 평가를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조정여부를 3개 구청과 함께 협의해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