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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드 밭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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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드 밭이 따로 없네~”

성남시 수정·중원구 중앙로변 볼라드 설치 과다해
시의원들 현장방문서 관련 공무원 징계거론…예산낭비 심각

김락중 | 기사입력 2008/12/03 [17:56]

“볼라드 밭이 따로 없네~”

성남시 수정·중원구 중앙로변 볼라드 설치 과다해
시의원들 현장방문서 관련 공무원 징계거론…예산낭비 심각

김락중 | 입력 : 2008/12/03 [17:56]
성남시가 수정·중원구 경계를 가르는 중앙로 보도정비공사를 진행하면서 차량 진입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말뚝, 일명 볼라드를 과다할 절도로 너무 무분별하게 설치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성남지원 법원앞 중앙로보도정비공사 일환으로 설치한 볼라드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며 에산낭비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했다.    © 성남투데이


현장을 들러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특히 성남지원 법원 앞 중앙로 100m 거리에 무려 100여개가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거론하기도 했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09년 새해 성남시예산안 심의에 앞서 각종 민원현장과 함께 예산심의와 관련된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탄천변도로의 포장공사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코아채취 현장을 비롯해 건우아파트재건축 현장, 양지동 선명연립재건축 현장, 어린이보호구역 공사현장, 도촌동 도로폐쇄 현장 등을 둘러봤다.

▲ 성남지원 법원앞 중앙로 보도정비공사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설치한 볼라드.     © 성남투데이


이 과정에서 도시건설위원회는 양지동 선명연립 재건축 민원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성남지원 법원 앞으로 지나는 도중 윤창근 의원의 안내로 중앙로 보도정비공사이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볼라드 설치현장을 목격하고 당초 견학 일정에 없는 현장을 불시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00m구간에 무려 80여개가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 공사현장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어이가 없다는 듯’ “볼라드 밭이 따로 없다. 완전히 볼라드 군락지 같다”라며 너무도 과다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혀를 내둘렀다.  

이 자리에서 장대훈 위원장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 관련 공무원은 징계감”이라며 “공무원이 현장 확인도 하지 않고 시공업체 먹여 살리기라도 하듯이 일방적으로 일을 맡기다 보니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헸다.

▲ 도촌동에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 설치공사 현장......     © 성남투데이

중앙로 보도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설치된 볼라드는 수정구가 367개, 중원구가 764개로 볼라드 1개 설치비는 자제가격 27만5천원, 공사비용 1만4940원으로 대략 30여만 원이 소요되어 총 공사비는 무려 3억 3천여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행감에서 분당구 볼라드 설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강한구 의원은 “분당구도 볼라드 설치가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예산낭비가 심각했지만, 지침에 의거해 볼라드 설치간격, 높이, 설치공간 등의 실사를 통해 일부는 볼라드를 제거하고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비를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공무원들도 일방적으로 공사업체에 볼라드 설치를 맡길 것이 아니라 현장을 확인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는 제거해 추후 보수보강 공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며 “무조건 업체 측에 공사를 맡겨 놓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보도정비공사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 공사에 따른 예산낭비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는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강한구 의원.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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