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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정감시단’ 뜬다!

“유권자들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천 할 수 있다”
성남여성의전화, 의정모니터링 사업…‘희망을 담은 새로운 경험’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5/11 [03:45]

성남시의회 ‘의정감시단’ 뜬다!

“유권자들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천 할 수 있다”
성남여성의전화, 의정모니터링 사업…‘희망을 담은 새로운 경험’

김락중 | 입력 : 2009/05/11 [03:45]
민의의 대변자, 선출직 의원들인 성남시의회 36명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의정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여성의전화(대표 장순화)는 지난 6일부터 ‘희망을 담은 새로운 경험’ 의정모니터링 사업을 오는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강좌를 진행하면서 의정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개요와 참여정치실현을 위한 의정모니터링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 민의의 대변자, 선출직 의원들인 성남시의회 36명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의정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번 사업은 의정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토대로 유권자들인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자원활동가를 양성하고 이를 성남지역으로 확대하여 풀뿌리 자원활동이 지역문화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15명의 시민들이 모니터링사업에 지원을 했으며, 이들은 지난 6일부터 강좌를 통해 ‘여성과 정치, 성남지역사회’, ‘참여정치실현을 위한 의정모니터링 방법’, ‘여성유권자 바로알기(누가 여성정치인이 되었는가?)’, ‘여성관련 조례읽기 및 조례만들기’ 등에 대해 각각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교육과정을 마친 뒤, 곧 바로 5월 중순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162회 임시회부터 의정모니터링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미 성남시의회에 의정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성남시의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공간이 부족하고 어려움이 있어 본회의 방청만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그 동안 성남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의정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유관기관들이 없고 시의원들의 독선과 아집, 이해관계사업의 충돌 등 안하무인격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는 기구가 없어 반시민적인 의정활동과 파행운영을 겪어도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아타까운 시간을 보내왔었다.

이에 대해 성남여성의 전화 장순화 대표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여성의 생활정치 의식향상 및 의정모니터 양성을 위한 ‘희망을 담은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의회로 놀러 가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시대 잠자는 지역여성들의 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생활정치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회 교육과정을 통해 모니터 활동에 대한 감각을 키워내고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정치를 이해하는 등  여성리더쉽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의원을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활동하는 것을 잘 알고 평가하고 파악한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내야할 책임도 있고 지자체 운영에 대한 이해와 지역현안문제를 알고 지역주인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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