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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시장, 시립병원 공약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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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시장, 시립병원 공약 이행해야”

“시의회도 시청사 부지 의료시설 용도변경 도시관리계획 통과시켜야”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병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7/01 [00:23]

“이대엽 시장, 시립병원 공약 이행해야”

“시의회도 시청사 부지 의료시설 용도변경 도시관리계획 통과시켜야”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시립병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

조덕원 | 입력 : 2009/07/01 [00:23]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난 7년간 시립병원 건립을 둘러싸고 각 정치세력과 정치인들의 통합보다는 분열과 대립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 이제 시립병원 건립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과 대립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성남시립병원 건립을 위한 시청사 부지 용도변경안이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민원문제를 이유로 두 차례나 심사가 보류되고, 시청사 인근 주민들의 반발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이대엽 성남시장의 즉각적인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회원들이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립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는 민선4기 취임3주년을 맞이하는 7월1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엽 시장의 조속한 시립병원 건립 추진, 성남시의회의 시립병원부지 용도변경안 통과, 성남시·시의회·정치권·시민사회단체·의료집단이 참여하는 시립병원 운영위원회의 구성 등을 촉구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00만 성남시민들은 시립병원 지연 이유가 이대엽 성남시집행부와 일부 정치집단과 정치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성남시립병원 건립은 성남시 집행부와 정치인들의 흥정 대상이 아니고 두 차례나 주민발의 조례를 청구한 성남시민 염원대로 즉각적인 시립병원 건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립병원 설립은 수정 중원구 의료공백 사태와 맞물려 시급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주장을 했고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주민발의 조례제정 서명과 함께 시립병원 설립이 시급함을 촉구했음에도 이대엽 성남시장은 본격 시행 단계에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 2009년도 본예산 84억까지 통과된 현실에서 이대엽 시장과 집행부가 결심하면 지금 당장 시민회관 부지를 마련하고 대안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음에도 책임방기와 계속 수수방관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남시민들의 인내와 한계는 커다란 정치적 저항으로 표출될 것”이라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경고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성남시립병원 설립 행정상 마지막 단계인 시립병원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의견청취 건이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근거 없이 심의 보류되고 있다”며 “시립병원 설립 추진을 여러 가지 핑계를 이유로 지연시키는 일부 정치집단과 정치인이 있음을 똑똑히 알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립병원 영안실 문제와 시민회관 대체부지 마련 등의 민원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수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공약으로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약속한 바 있고 바로 사업 착수가 가능한 신흥동 부지에서 시청으로 시립병원 부지를 변경한 것은 이대엽 시장과 한나라당 의원들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에서 시청부지로 변경 하였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지적했을 때 시청부지에 시립병원을 짓는 것이 더 빠르다고 주장한 것도 이대엽시장과 한나라당이었다”고 밝힌 뒤 “지금에 와서 민원문제 등을 내세우며 시립병원 설립을 지연시키는 것은 도저히 용서 못할 행위”라고 경고했다.

▲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최석곤 공동대표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덕원

이들은 “도시건설위에 상정된 시립병원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의견 청취 건은 시립병원 수익성을 위해 필요한 장례식장 때문에 용도변경 건을 상정한 것으로, 시립병원 설립의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없다”며 “시립병원 조기건립과 동시에 장례식장 건립 여부를 논의 집행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회관 문제에 대해서도 “현 시청사는 500병상 시립병원을 건립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공간으로 현 시민회관을 유지한다고 500병상 시립병원을 건립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시립병원운영과 더불어 성남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면 성남시립병원은 전국 최고의 모습을 지닌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두 차례나 심사 보류된 1공단 개발계획은 해당 상임위원회 ‘의견 없음’으로 처리하여 도시계획위원회를 소집하고 강행 처리한 이대엽 시장과 시 집행부”라며 “이대엽 성남시 집행부가 시민회관 대체부지 마련에 주체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현 시청사에 동시 유지하면서 시립병원을 운영하면 되고 이대엽 시장은 시의회 탓, 민원 탓 하면서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말라”고 일축했다.

특히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시립병원 건립을 방해하는 세력에게도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남시민들의 여론을 교묘히 조작하여 시립병원건립을 방해한다면 정치적,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며 “성남시립병원 건립은 백만 성남시민들의 염원과 지혜가 모아져 결정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저소득층이 아파도 맘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건강권을 보장하는 시립병원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고 2010년에는 현 시청사 부지에서 시립병원 첫 삽을 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시립병원은 성남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운영하고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중론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성남시 성남시의회 각 정당 시민사회단체 의료집단이 성남시립병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최고의 시립병원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성남시청 앞에서는 성남시청사 인근 태평동 주민들로 구성된 성남시립병원 설립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우) 소속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시민회관 철거 반대, 지역상인의 생존권 보장과 성남시와 시의회는 시립의료원 설립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성남시청 앞 도로에서 열린 시립병원 설립 반대 집회.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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