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이대엽 성남시장은 ‘양치기 소년’인가?:
로고

이대엽 성남시장은 ‘양치기 소년’인가?

시립병원 운동본부, 시립병원 조기건립…이 시장 공약이행 촉구
“일부 관변단체 시립병원 방해책동 수수방관 묵과하지 않을 터”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8/27 [02:26]

이대엽 성남시장은 ‘양치기 소년’인가?

시립병원 운동본부, 시립병원 조기건립…이 시장 공약이행 촉구
“일부 관변단체 시립병원 방해책동 수수방관 묵과하지 않을 터”

김락중 | 입력 : 2009/08/27 [02:26]
지난 7월 폐회한 제163차 성남시의회에서 시청사 용도변경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집행부가 공람공고를 내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지 않고 근거 없이 지연을 시키자,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본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시의회에서 용도변경안에 대해 통과가 된 만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변경 승인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성남시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이대엽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립병원 건립을 한시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가 27일 오전 시청앞 현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이대엽시장은 7년째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거짓말쟁로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덕원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27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관변단체에서 시립병원 설립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수수방관을 하고 있는 이대엽 시장을 규탄하고, 이 시장의 공약인 시립병원 설립을 조기에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시립병원 착공은 행정상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부터 공사발주, 계약체결, 착공준비까지 12개월이면 충분한 기간”이라며 “8월내에 공람공고 및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시립병원 조기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 시장은 성남시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운동본부는 “시민회관 폐관 위기라느니, 주변 집값과 부동산가격이 떨어진다느니, 혈세낭비라느니, 전국의 노숙자들이 성남시립병원으로 몰려든다는 등 성남시 일부 관변단체 사람들이 허황되고 사실이 아닌 근거를 가지고 시립병원 건립을 방해하고 있다”며 “일부 관변단체의 시립병원 건립 방해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최석곤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조덕원

운동본부는 또 “일부 관변단체 사람들이 이런 거짓 논리로 성남시민 대부분의 의사를 농락하고 있고, 이 시장은 일부 관변단체의 이러한 행위를 수수방관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일부 관변단체의 허황된 논리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립병원은 좋은 시설 환경 그리고 모든 성남시민들이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 등이 보장되는 부산의료원보다도 더 좋은 공공병원으로, 낙후된 병원이 아니고 수정, 중원구 주민만이 아니라 분당구 주민들도 아프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과 좋은 의료진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공공병원으로 이를 즉시 착공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성남시민의 건강권을 지켜내는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운동본부는 시립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대엽 시장을 겨냥해 “이 시장은 현 시청사에 시립병원을 설립하는 방해 행위를 하는 일부 관변단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 시장은 자신의 공약을 이행치 않는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일부 관변단체 시립병원 방해 수수방관하는 이대엽시장을 규탄한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덕원

운동본부는 이어 한나라당 신영수(성남수정) 국회의원에게도 “이 시장의 시립병원설립 방해책동과 일부 관변단체들의 허위사실, 일부 한나라당 모 시의원들의 시립병원 건립 방해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민선4기 임기가 종료되는 2010년 6월내에 시립병원을 착공하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이 시장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받도록 합법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시립병원 조기건립을 위해 9월 성남시의회 개회 전까지 운동본부 대표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양심적인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3보1배 투쟁과 결의대회, 시청 앞 천막농성, 대시민선전전, 동별 연설회 등 정치적 행동 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향후 투쟁계획도 밝혔다. 

한편,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앞에서 출발해 태평역~중앙시장~한전사거리~금빛초교~옛 인하병원 사거리~시청앞까지 시립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3보1배를 진행할 방침이다.  
 
  •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순항’
  •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 ‘성남시의료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본격화…7개 병원과 자문 협약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성남시의료원 건립예산 문화복지 상임위 ‘통과’
  • 옛 성남시청사 철거공사 재개한다
  • 옛 성남시청사 발파 해체 주민피해 대책은?
  • 옛 성남시청사 발파로 ‘해체’ 역사 속으로 사라져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본격화
  • “지방의료원법 개악안 발의 즉각 철회해야”
  • 한나라당 시의원들 ‘주민소환운동’ 벌인다
  • 한국판 ‘Sicko’ <하얀정글> 성남서 상영된다
  • 성남시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재의 요구
  • 공공병원 ‘서울의료원’서 성남시의료원의 내일을 본다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강행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연다
  • “위법 조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신상진 의원 사무실 농성(?) 해산
  • “정치적 이익 위해 위법성 조례안도 활용하다니…”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