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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의정비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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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의정비 반납한다”

“의회 대표로 정상화 시키지 못한 책임지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새누리당에게 ‘대승적 결단’ 촉구…“어떠한 중상모략에도 불구 의장직 수행할 터”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8/01 [06:01]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 “의정비 반납한다”

“의회 대표로 정상화 시키지 못한 책임지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새누리당에게 ‘대승적 결단’ 촉구…“어떠한 중상모략에도 불구 의장직 수행할 터”

김락중 | 입력 : 2012/08/01 [06:01]
성남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파행운영이 지속되면서 법정 정례회 회기만 까먹고 있는 가운데 최윤길 의장이 의정비 반납 카드를 꺼내들면서 의회 정상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 성남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파행운영이 지속되면서 법정 정례회 회기만 까먹고 있는 가운데 최윤길 의장이 의정비 반납 카드를 꺼내들면서 의회 정상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 성남투데이

최윤길 의장은 8월1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너무나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법령에 정해진 정례회 50일 중 31일이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도 의회가 계속해서 파행되고 있어 시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 의장은 “6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것을 자책하면서 취임이후 하루도 밤잠을 제대로 이룬 적이 없었다”면서 “의회가 정상화가 될 때까지 (저는)의정비를 반납하겠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고유가,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고통 받고 있는 힘든 시기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의정비만 꼬박꼬박 받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도 않고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 의장은 “이런 약속이 성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드릴 수 는 없겠지만, 의회 대표인 의장으로 의회정상화도 시키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100만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아무 조건 없이 오로지 100만 시민만을 위해서 조속히 의회를 정상화 시켜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 뒤 “새누리당 내부의 정치적인 이유로 의회등원을 거부하는 의원들의 처사는 분명히 시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특히 최윤길 의장은 “어떠한 방해책동이나 훼방, 중상모략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오로지 100만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만을 생각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새누리당의 사퇴압박을 일축했다.     © 성남투데이

최 의장은 “시의회가 견제 감시해야 할 대상은 의원 개개인이 아니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감시이고 이것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의원들이 정당을 떠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지금의 복잡한 상황은 개선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당론에 얽매어 의원 개인의 양심을 버리지 말아 달라”며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각자 의원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100만 시민만을 생각하는 대승적인 결단으로 조속히 의회를 정상화 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최 의장은 “어떠한 방해책동이나 훼방, 중상모략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오로지 100만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만을 생각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새누리당의 사퇴압박을 일축했다.

한편, 최 의장은 “의정비는 반납을 고민하면서 의장 업무추진비도 사용하지 않기로 생각을 했지만, 일부에서 의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업무추진비는 불가피하게 쓸 수밖에 없다는 조언에 따라 업무추진비만 사용하기로 하고 의장으로서 직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장이 반납하는 의정비(월 398만원)는 사무국과의 협의에 따라 사회복지 단체나 후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 나갈 뜻도 내비쳤다.
 
▲ 성남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이 새누리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하는 시의회 파행을 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문자 메세지.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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