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처리 ‘난항’ 예상

시의회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 5분 자유발언 통해 신선희 내정자 ‘적합성’ 여부 질타

김락중 | 기사입력 2012/11/20 [23:52]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처리 ‘난항’ 예상

시의회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 5분 자유발언 통해 신선희 내정자 ‘적합성’ 여부 질타

김락중 | 입력 : 2012/11/20 [23:52]
▲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     ©성남투데이
성남문화재단 안인기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국립극장장을 지낸 바 있는 신선희(67) 내정자의 시의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난항이 예상된다.

20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90회 정례회에서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이 마지막 날인 12월 18일 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정용한 의원이 신 내정자의 경력을 문제 삼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용한 위원장은 20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 내정자의 가족사를 거론하면서 ‘친일’문제를 지적한 뒤, 문화 정체성에 걸맞는 자격을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시장의 판단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신 내정자가 서울예술단장을 3차례나 무리하게 연임하면서 매번 연임과정에서 문화예술계를 비롯하여 내외부의 비판을 받아 온 인물이고 조직운영의 전문성에 있어서도 예술단 내부의 비판은 물론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차 문제제기를 받아 온 함량 미달자라고 문화연대에서 국립극장 임용을 반대해 왔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 내정자가 서울시예술단에 재직 시 2004년 국정감사에서 ‘독점적으로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사용내역도 제대로 없다'고 지적된 바 있다”며 “더구나 문화예술계에서는 5년간 방송기금 190억원 및 연간 공공기금 44억원을 쓰면서도 예술적 성취 및 경영면에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문제 삼았다.

정 위원장은 “신 내정자가 국립극장장에 취임이후 전임 김명곤 극장장이 수상한 최우수 경영상 전통도 이어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고 후임 인형렬 극장장은 이 같은 불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3년 동안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 했으며 결국 그는 신 극장장이 훼손한 명예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정용한 의원은 성남시 출연기관의 인사특혜를 거론하면서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의 전력을 문제 삼으면서 적합성 여부에 대해 이재명 시장의 판단을 요구했다.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경영노하우가 없어 비난을 받고 있으며 무대미술만을 전공한 신 내정자가 100만 성남시의 문화재단 사장으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는지 시장은 자신의 국가관 정체성과 함께 그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임명권자인 이 시장의 판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공기업의 조직은 시장 당선을 도운 흔히 공신들의 논공행상 자리 나눔이나 정치장이들의 놀이터가 돼서는 결코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신선희 내정자는 신선희 내정자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하와이대 대학원(석사), 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 내정자는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역임한 신기남 전 의원의 누님으로 새누리당에서는 민주통합당의 정치적인 고려를 감안해 반대하는 기류도 있고 정 위원장의 지적과 같이 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의 적임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어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임명동의안 처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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