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성남지역발전자문 ‘원로회의’ 구성식견·경륜 두루 갖춘 지역 원로 34명 위촉…초대 의장에 오세응 前 국회 부의장 만장일치로 선출성남지역의 발전과 관련 시에 자문을 해 주는 ‘원로회의’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관에서 오세응 前국회 부의장 등 식견과 경륜을 두루 갖춘 지역 원로들 34명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시정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원로회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성남시 지역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에 따라 성남시장이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회 각 분야 인사를 위촉해 운영된다. 이날 첫 원로자문위원회에서는 전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오세응 전 국회의원이 원로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오세응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통해 “선배 정치인으로서 최근 성남의 현실을 보면서 안타깝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한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 사심없이 다양한 계몽사업을 펼치고 죄인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로 자문위원회는 매년 정기회의와 임시회를 열어 지역경제, 교육, 복지, 문화예술, 안보 등 주요 시정에 대한 자문, 시민생활 관련 현안에 대한 여론 청취와 전달, 성남시 공식행사 개최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성남시가 중점 추진하는 성남창의교육도시사업, 정자동 잔여부지 기업유치 등과 관련한 의견을 보태게 된다. 앞서 연초 준예산 집행체제 때 지역 원로들은 사태해결을 위해 성남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고견을 내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 동안 지역사회에 어르신 그룹들이 없었고 조언이나 여론형성을 위한 모임도 없어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워 안타까웠다”며 “성남시 발전을 위해 원로위원들의 지혜와 고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성원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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