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동안 성남시의회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시민순찰대’ 운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추진계획을 밝혔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을미년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5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진행된 을미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순찰대를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성남시가 계획 중인 시민순찰대는 ▲치안사각지대 최소화 ▲시민참여행사 안전관리 ▲단독주택지역 행복관리소 연계 ▲택배보관 ▲생활공구 대여 ▲아동 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시장은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하지만 이 시장의 공언처럼 2015년 시범운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의회에서 조례안 통과와 추경예산 승인을 얻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의회와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신규사업 추진에 있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예산 재원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원문제는 내부적으로 검토가 끝났고 시 재정상태에도 문제가 별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