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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개발사업 과연 의지있는가?˝재개발담당과장 도시계획과장이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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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개발사업 과연 의지있는가?"
재개발담당과장 도시계획과장이 겸임

시의회 재개발정책특위 반발....백충현 전과장 전출 이후 공석으로 방치하더니...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5/03/23 [03:29]

"성남시 재개발사업 과연 의지있는가?"
재개발담당과장 도시계획과장이 겸임

시의회 재개발정책특위 반발....백충현 전과장 전출 이후 공석으로 방치하더니...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5/03/23 [03:29]
성남시 인사위원회가 개최된지 5일이 지나도록 인사를 단행하지 못하고 내부조율 진통 끝에 22일 오후  6명의 사무관 승진과 14명의 팀장 승진인사를 포함해 9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22일 오후 성남시 인사가 발표된 이후 이대엽 시장이 임명장을 교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투데이

그러나 인사내용에 대해 공직자들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성남시 최대현안인 재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도시개발과장을 김대연 도시계획과장이 겸임토록 한 결정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러한 시의 인사결정에 대해 시의회 재개발 정책특위 위원들이 반발하면서 이번주에 진행되는 시의회 정책특위에서 재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도시개발과장을 도시계획과장이 겸직토록 한 결정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가 22일 오후 발표한 인사내용에 따르면 기획예산과 원유태 팀장을 중원구 은행1동장 직무대리로, 환경보전과 엄명화 팀장을 분당구 구미동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6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준용 회계과장, 장주성 주택과장, 연명흠 공원운영과장, 원창상 분당분관장, 안건준 야탑1동장 등은 행정기획국으로 전보발령을 받았으나, 사실상 6월말께 명예퇴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치행정과 박성희 주사보를 중원구 지방행정주사로, 주택과 민병태 지방건축주사보를 수정구청 6급요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14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외에도 박창훈 하대원동장과 손순구 수정구 허가과장을 시 본청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장과 도시주택국 가로정비과장으로 각각 발령을 내리는 등 눈길을 끄는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이러한 인사내용에 대해 행정직에 대한 승진연한 반영 등 공직자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일부 건축직 팀장 승진인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문제점과 이의를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대엽 시장이 인사대상자들에게 임명장을 교부한 이후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투데이

그러나 인사내용 전반적으로 지역안배 등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주요부서 요직에 대한 특정지역의 독과점 현상은 여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김대연 도시계게획과장의 도시개발과장 겸임에 대해서는 성남시 인사를 돌이켜 보더라도 이렇듯 과장이 다른 부서를 겸직토록 인사를 단행한 적이 없고, 설령 담당자가 없으면 공석으로 놔두면서 적임자를 물색하는 것이 관례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의회 재개발 정책특위 김유석(중동)의원은 "지난 25일 백충현 과장이 경기도로 전출간 이후 성남시 최대현안인 재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 책임자를 공석으로 남겨두더니, 이제는 도시계획과장을 겸직토록 한 것은 도시계획과가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이거나, 아니면 공직자들 가운데 그만큼 재개발사업을 담당할 적임자가 없거나 둘중 하나가 아니겠냐"며 "지난 해 직제개편 당시 도시개발과를 없애려고 검토한 사실의 연장선상에서 놓고 볼 때 민선3기 이대엽 시장이 과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재개발 정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지관근(상대원2동)의원도 "지금 현재 특위가 진행되어 재개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원할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이러한 인사조치는 민선3기 이대엽시장이 재개발 사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특위에 이 시장을 출석시켜 이러한 인사를 단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가 지난 17일 오후 인사위원회가 끝난 이후에도 쉽사리 발표되지 않고 내부조율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대엽시장을 대리한 한창구 행정기획국장과 양인권부시장 사이에서 인사내용을 가지고 조율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져 인사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결국 양 부시장이 일관되게 인사원칙을 고수한 결과 인사내용이 무난하게 발표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전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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