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불교사암총연합회장으로 취임한 효관(봉국사 주지)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불교계가 지역사회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불교사암연합회 신임회장인 봉국사 주지 효관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성남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불교사암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26일 오전 봉국사 심검당에서 열린 성남시 불교사암총연합회장 이취임법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효관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성남시불교사암총연합회가 지역사회복지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복지불교를 구현해 성남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관스님은 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남지역사회에서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며 ” 불교의 가르침과 자비 등 교리연구를 통해 불교의 가치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법회에 참석한 주민교회 이해학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종교는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며 “종교가 진리의 자리에서 우리민족의 운영을 자유케 하고, 우리나라가 동북아중심국가로 평화와 생명의 깃발을 높게 날리는 민족이 되기 위한 연대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법회에는 성남시 공무원 불자모임을 비롯해 성남지역 불자들의 표심을 달래기 위한 5.31지방선거 시장 출마예정자들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성남불교사암연합회 고문인 청광스님으로부터 효관스님(사진 왼쪽)이 회장 추대패를 수여받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시불교사암총연합회장 이취임법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