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성남시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 퍠션단지 건립계획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발언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
▲이대엽 시장이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 패션단지 건립과 관련 "모는 결정권은 시장에게 있다"며 "시장을 믿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우리뉴스 |
25일 오전 개회한 성남시의회 11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시장은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와 관련, 시정연설문을 통해 "모든 결정권은 시장에게 있다"며 "시장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 건립계획은 프레타포르테연합회 장피에르모쵸 회장과 시장이 정식협약서 체결이전에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명확하게 추진방안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성남시 내년 예산보다도 많은 1조 4천여억원이 들어가는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파문이 일었음에도 최종 사업결정권자인 시장이 아무런 언급도 없었던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믿어달라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 유치와 컬렉션 사업에 대해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구한 상황에서 시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프레타포르테 성남시티와 관련 '2004 성남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예산 4억원의 사업비를 제출한 것에 대해 모든 예산을 삭감 조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