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창곡동 일원에서 사육되는 가금류 5천300여 마리를 살 처분한데 지난 16일에는 재래시장 등에 납품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유통 상인들이 지역 내 16개소에서 사육하고 있는 3천여마리 가금류에 대해 살 처분을 전격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방적 살 처분은 중간 유통 상인들에 의해 지역 내 재래시장이나 가든 등에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류가 유입·전파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살 처분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살 처분에는 시 공무원 70명과 보건인력 30명, 군인·경찰 30명 등 긴급인력 총 110명이 투입됐으며 포크레인, 방제차량 등 장비 10대도 긴급 동원돼 살 처분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가금류의 중간 유통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 가금류를 살 처분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외부 반입·반출을 차단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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