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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자활의 터전 ‘착한 커피이야기’개소

기초생활수급자 등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 영역 자활사업 다양화 모색

조덕원 | 기사입력 2009/04/23 [01:40]

자립자활의 터전 ‘착한 커피이야기’개소

기초생활수급자 등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 영역 자활사업 다양화 모색

조덕원 | 입력 : 2009/04/23 [01:40]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활사업의 전문화와 다양화 가운데 바리스타 훈련을 받아온 3명의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이 운영하는 Take-out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저소득층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비스판매업체인 ‘착한커피이야기’가 중원구 신흥동 신협 건물에 문을 열었다. 
 
▲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이 운영하는 Take-out커피전문점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착한커피이야기’는 그동안 높은 자활의지로 바리스타 훈련을 받아온 3명의 저소득 자활근로자들이 운영하는 Take-out커피전문점이다. 
 
성남시는 자립·자활을 위한 지원금 2천9백만원을 지원했고, 주민신용협동조합과 주민생활협동조합은 신흥동에 소재한 신협 내 1층 매장을(신흥역3번 출구) 무상임대해 주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착한커피이야기’자활근로자 송00씨(여, 38)등 3명은 민간위탁기간인 성남지역자활센터(대표 김희나)의 기술훈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자활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져왔다.
 
이들은 상호의 의미처럼 좋은 커피를 평균 2천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앞으로 일반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0년도부터 자활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성남시는 자활사업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추진하는 한편 간병, 무료급식 등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익적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하여 왔다.
 
현재 시는 46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454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자활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한커피이야기’개소는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영역으로 자활사업의 다양화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저소득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자활근로사업 확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커피이야기’개소식에는 자활근로참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다짐의 시간과 떡 커팅, 커피 시연 및 시식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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