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투데이는 정치여론 조사기관인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해 내년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남시 정치여론조사결과를 의뢰한 결과를 보도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5일부터 7월7일까지 19세 이상 남녀 963명을 대상으로 ARS 가구전화로 조사를 벌인 뒤 성남시 인구통계 가중치를 적용해 547명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19%이다. 응답율은 4.1%이다. 성남투데이는 와이드리서치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월 성남시 정치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독을 당부 드린다..... <편집자 주>

▲ 내년(2010년) 지방선거를 불과 1년도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성남시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에 서서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성남모란민속시장 5일장을 맞이해 거리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연설을 귀담아 듣고 있다.      ©성남투데이

내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을 열거한 이후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대엽 현 성남시장이 가장 높았지만, 이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11.3%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은 29.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변호사 이재명 후보가 20.84%로 그 뒤를 쫒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시의원이었던 김미희 후보는 19.38%로 2위인 이재명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전 국회의원인 조성준 후보가 12.25%, 전 성남시 부시장인 서효원 후보와 양인권 후보가 11.52%와 6.9%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민선4기 이대엽 현 성남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보면 ‘아주 잘하고 있다’는 적극 긍정이 9.69%이고 ‘잘 하고 있다’는 긍정층인 25.59%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35.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가 41.87%(적극 부정 18.10%+부정 23.77%)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오차범위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대엽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반발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율은 살펴보면, 한나라당이 37.29%로 민주당의 26.69%보다 11.3%의 격차를 보이면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민주노동당이 6.3%, 친박연대 4.20%, 자유선진당 2.38%, 진보신당이  1.28, 창조한국당 0.55%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도 21.57%에 달했다.
 

▲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가장 접합한 후보는 현 성남시장인 이대엽 후보가 29.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재명 후보가 20.84%로 그 뒤를 이었다. 김미희 후보도 19.38%로 2위인 이재명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쫒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투데이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우위양상, 반MB연합 정당 지지 합계 33.9% 수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 조사된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앞섰나갔지만, 다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7.29%로 민주당의 26.69%보다 11.3%의 격차를 보이면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민주노동당이 6.3%, 친박연대 4.20%, 자유선진당 2.38%, 진보신당이  1.28, 창조한국당 0.55%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도 21.57%에 달했다.

특히 향후 정국에서 반MB연대 전선의 구축을 염두에 두고 정당지지율을 합산한 결과, 반MB연대 정당지지도의 단순합계는 33.99%로 한나라당이 여전히 우위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민주노동당 지지성향이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50-60대는 한나라당 선호 경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정국 풍향의 선택키를 쥐고 있는 40대의 경우 한나라당 선호경향이 32.8% 민주당 선호경향이 27.0%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인 5.8%정도 한나라당 지지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수정구는 한나라당 37.02% 민주당 32.44%이고, 중원구는 한나라당 36.67% 민주당 27.4%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뒤처지는 반면 분당구는 한나라당 55.92% 민주당 16.94%로 한나라당이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엽 성남시장 직무수행 평가; ‘직무수행 평가 부정적’>

민선4기 이대엽 성남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보면 ‘아주 잘하고 있다’는 적극 긍정이 9.69%이고 ‘잘 하고 있다’는 긍정층인 25.59%로 나타나 긍적적인 반응은 대체적으로 35.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달리 부정적인 평가가 41.87%(적극 부정 18.10%+부정 23.77%)로 부정적인 의견이 6.6%로 오차범위에 근접할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이대엽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반발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정국 책임론; ‘정부책임론 본인책임론 양분 양상’>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현 이명박 정권 책임론이 48.27%(MB정부 34.19%+검찰언론 14.08%)로 본인 책임론 40.77%로 나타나 현 정부 책임론 선호가 오차범위 내이지만 7.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당지지 성향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지지자의 경우 노무현대통령 본인 책임론이 76.4%로 보수적인 평가를 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성향의 경우 82.4%(이명박 정부 책임 58.2%+검찰 언론 24.6%)로 나타나, 정당 지지층에 따라 극단적인 평가가 나오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마지막 28일 밤 야탑역 광장에 모인 추모인파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1주기 추모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투데이

<차기 성남시장 적합도; ‘민주당 정당지지도 보다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양호한 후보 경쟁력 우위양상 ’>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성남시장 후보로 가장 접합한 후보에 대해서는 현 성남시장인 이대엽 후보가 29.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변호사 이재명 후보가 20.84%로 그 뒤를 이었다.

전 시의원이었던 김미희 후보는 19.38%로 2위인 이재명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전 국회의원인 조성준 후보가 12.25%, 전 성남시 부시장인 서효원 후보와 양인권 후보가 11.52%와 6.9%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후보 단순합계 지지가 47.54%이고 범야권후보 단순합계 지지도가 52.57%로 나타나 범야권 후보가 5.03% 높은 것으로 나타남.

정당지지도는 범야권정당(민주+민노+진보신당) 단순합계지지도가 33.99%인 반면 범야권 시장후보의 단순합계 지지도가 66.01%로 나타나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후보 경쟁력이 정당 경쟁력보다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 ‘이대엽 후보 절대 우위 양상, 제3정당 행보의 경우에도 지지기반 있음 확인’>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는 현 성남시장인 이대엽 후보가 22.85%로 현역시장 프리미엄을 안고 상당한 우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서효원 후보와 양인권 후보는 각각 8.41%와 8.04%로 서 후보가 양 후보보다 박빙의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대엽 성남시장 선호지자자의 경우 이대엽 성남시장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긍정평가가 81.8%(적극 긍정 33.5%+긍정 48.3%)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부동층이 60.69%로 나타나고 이대엽 시장 직무수행 평가 긍정층이 35.28%수준이어서, 현 상황이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돌입하고도 같은 흐름을 보일지는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대엽 후보의 경우 자유선진당 지지자 중 31.8%, 친박연대 지지자 중 22.2%가 지지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한나라당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의 행보를 할 기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 ‘이재명 후보 선두 양상, 연령별 지지후보 차별화 양상’>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21.21%로 선두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조성준 후보의 14.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고, 김태년 후보는 9.51%로 다소 뒤처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주당 지지자 중 이재명 후보가 31.5%, 조성준 후보가 25.9%, 김태년 후보가 9.1%로 나타나,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보별 연령대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30~40대(30대 15.6%), 김태년 후보는 40~50대(40대 28.4%), 조성준 후보는 50~60대(50대 41.5%)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연령대별 지지성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내 후보별 지지자중 가상대결을 벌인결과 민주당 지지성향 충성도 결과에서는 조성준 후보 64.9% 김태년 후보 56.3% 이재명 후보 52.3%로 이재명후보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여론조사 설문지 내용의 전문이다.
 
< 2010년 지방선거와 성남시민 정치성향 분석 여론조사설문>

안녕하세요 여론조사 전문기관 와이드리서치입니다
이대엽 현시장의 직무수행평가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의견조사를 하고자합니다. 다음 설문 문항을 들으시고 선생님의 의견에 해당하는 번호를 눌러 주십시오.   

<성별>
1> 선생님께서 남성이면 1번, 여성이면 2번을 눌러주세요

<연령별>
2> 선생님의 나이에 맞는 번호를 눌러주세요
1) 10대  2) 20대  3) 30대  4) 40대  5) 50대  6) 60대이상

3>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계십니까
1)한나라당  2)민주당  3)자유선진당  4)친박연대  5)민주노동당   6)창조한국당  7)진보신당  8)지지정당없음

4>선생님께서는 이대엽 현 성남시장에 대한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아주 잘한다  2) 잘한다  3) 못한다 4) 아주못한다 5) 잘 모르겠다

5>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신 것에 대해 언론에서 책임 논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이명박정부 책임이다  2)검찰,언론 등의 책임이다  3)본인의 책임이다  4)잘 모르겠다

6>다음은 언론에서 내년 성남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후보들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내년 지방선거 성남시장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김미희 전시의원 2)서효원 전성남부시장 3)이대엽 현성남시장  4)이재명 변호사  5)양인권 경기도시공사본부장 6)조성준 전국회의원 

7> 선생님께서는 내년에 있을 성남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서효원 전 성남부시장  2)이대엽 현 성남시장  3)양인권 경기도시공사본부장  4)잘모르겠다

8>선생님께서는 내년에 있을 성남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김태년 전 국회의원 2)이재명변호사  3)조성준 전 국회의원  4)잘 모르겠다

9-1>만약 내일이 성남시장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습니까
1)한나라당 이대엽 현 성남시장  2)민주당 김태년 전 국회의원 3)민주노동당 김미희 전시의원 4)잘 모르겠다

9-2>만약 내일이 성남시장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1)한나라당 이대엽 현 성남시장   2)민주당 조성준 전 국회의원 3)민주노동당 김미희 전시의원 4)잘 모르겠다

9-3>만약 내일이 성남시장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1)한나라당 이대엽 현 성남시장   2)민주당 이재명 변호사 3)민주노동당 김미희 전시의원 4)잘 모르겠다

끝까지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기사에 덧붙이는 말; 참고로 9-1, 9-2, 9-3번 문항은 8번 문항의 선택자에 한정해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