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이면 성남시 전역이 지리정보체계(GIS)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의 GIS 구축사업은 도로시설물과 지하시설물인 상수, 하수의 현장 모습을 그대로 전산화해 DB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성남 지역 내 도시기반시설물의 위치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판교지구 지리정보시스템을 위해 측량을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지난 2007년부터 GIS 구축사업을 전개해 온 성남시는 올해 말 판교지구까지 시 전역에 대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판교택지개발지구 내의 GIS 구축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성남시는 구축사업 성과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구축 초기 단계부터 현지 검수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일과 4일 판교 지구 내 설치된 총 204점의 측량기준점 중 20점의 표본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광파 측량기기를 활용해 세계측지계를 검수하고 기준점 설치위치 적정성 여부와 기준점간 폐합여부 등을 확인했다.
 
시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판교택지개발지구 지리정보시스템의 DB구축 성과를 일일이 검수해 나가 앞으로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축 완료하는 판교지구 지리정보시스템은 행정내부의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생활지리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