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하던 판교주민대책위 주민 일부가 시청 1층을 기습적으로 점검하였지만 시청 총무과 소속 청원들에게 쫓겨 나가고 출동한 중부서의 경찰병력에 의해 시청 출입정문이 봉쇄되고 말았다.
판교주민대책위는 성명서를 뿌리면서 '시민들을 막는 시청이 어디 있냐'며 항의를 하였으며, 판교 주민 할머니 한 분이 성남시의 저지로 인해 시청출입정문 바닥에 쓰러져 급히 중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다. 판교주민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몇 수십억 몇 백배억을 보상받은 사람들은 불과 몇 명에 지나지 않고 그들은 이미 떠났다"며 "주민들 대부분은 시행자들의 날강도식 개발정책으로 길거리에 내앉을 판이라 불안과 고통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80%가 넘는 어려운 계층의 대책을 외면하고 강제철거를 획책하는 정부의 앞잡이 성남시장이 주민들의 재산권, 생존권을 강탈하였다"며 "오갈 곳 없는 세입자 및 영세사업주, 무허가거주자 등은 피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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