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도제한의 조속하고 완전한 해결을 위해 에어쇼 강행을 결사항전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아온 성남시 재건축 재개발연합회 산하 고도제한완화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춘섭)가 에어쇼 관련 반대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대책위는 에어쇼 반대활동에 대한 중단은 "예정되었던 집회신고를 취소하고 관련 프랭카드의 철거 및 에드벌룬 설치 등의 항의성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에어쇼 반대활동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본질적인 목표임으로 고도제한과 관련된 활동은 중단된 것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와 별도로 "국회나 국방부 앞 1인시위 등의 활동은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그간의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대책위 관계자는 16일 진행된 관계자 간담회와 관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화 용역의 추진이 3단계가 마무리된 상황이나 향후 두단계가 동시병행적으로 추진됨으로서 시기가 단축될 것”이며, 내용에 있어서도 “벌판과 도심에 있는 비행장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토록 한다는 입장에 성남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군 용역의 특성상 내용의 공개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최소한 내용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여 신뢰와 소통의 노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대책위는 그동안 성명을 내고 서울공항에어쇼 반대입장을 밝히고 서울공항 앞 집회를 비롯하여 국방부 국정감사장 집회와 시민서명운동 등을 벌여왔으며, 국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성남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이 있어 왔다. 이로써 서울공항 2009 에어쇼가 대책위의 반대활동으로 파행운영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성남고도제한 문제에 대한 향후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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