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단소리> 최근 경기도 안양시의 한 구청장이 딸 결혼을 앞두고 관내 사회단체장 등에게 전달하라며 동사무소에 청첩장을 내려 보냈다가 회수를 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성남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남시의회 모 의원의 아들 결혼식이 있었는데, 이 시의원의 지역구 둥 주민센터 유관단체를 비롯해 관변단체 회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린 사실이 구설수에 올라.... 특히 해당 시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이들에게 2화 이상의 문자메세지가 전달되어 청첩장을 발송한 것도 문제인데, 동 주민센터가 직접 나서 문자메세지를 전달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 물론 아들을 장가보내면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고 축하는 받을 수 는 있겠지만, 21세기 열린의정과 대시민 섬김 의정을 해야 할 시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유관단체의 모든 회원과 관변단체 회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고 동 주민센터 전화번호로 동일한 사람들에게 2회 이상의 문자 메세지를 전달한 것은 결혼식 참석을 강권한 것이 아니냐고 볼멘소리들을 늘어놓기도..... 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5~6명이 동원되어 축의금을 받는 등 정도가 지나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는 비난여론이 제기되기도.... 이에 대해 해당 지역구 모 유관단체장은 “계속된 문자메세지에 나중에는 짜증까지 나더라... 이런식으로 결혼식 참석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소연 하기도.... 시의원은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들의 애로와 난관을 받아 안으며 나아가야 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열린의정과 섬김의정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시의원이 이러한 상황을 연출한 것에 대해 시민들이 유감스럽다는 목소리가 함께 공개사과와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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