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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보금자리

성남주거복지센터 개소···영세 취약계층에 기본적인 주거권 보장

김한모 | 기사입력 2009/11/27 [08:10]

‘참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보금자리

성남주거복지센터 개소···영세 취약계층에 기본적인 주거권 보장

김한모 | 입력 : 2009/11/27 [08:10]
한국참사랑복지센터 부설 성남주거복지센터(센터장 김영진)가 지역내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26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457번지 1층(은행시장 맞은편)에 둥지를 틀고 영세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본격적인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 성남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참사랑복지회 김광배 이사장.     © 성남투데이

이를 위해 성남주거복지센터는 지난 8월 성남지역 주거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대해 주거생활, 환경, 욕구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주거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거실태조사와 주거복지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센터는 현재  주거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주거지원, 청소, 도배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청소의 달인, 저소득 가정주거환경위생 서비스, 무료직업소개소, 매입임대주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동부 사회적일자리 지원을 받아 28명의 참여자가 청소사업을 통해 주거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광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근린생활시설 무상임대협약 체결로 센터는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청소, 도배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센터는 주거박탈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한 긴급 임대료지원과 열악한 주거환경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 등에서 집과 관련해 어려움 겪고 있는 가구에게 열린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주거복지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조성필 본부장. 이하 LH공사)와 성남주거복지센터는 지난 9일 ‘근린생활시설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소재의 근린생활지설(73㎡)를 2010년 10월까지 무상임대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성남주거복지센터는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청소, 도배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LH공사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한편, 성남주거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성남시의 취약계층 주거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낮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입주를 하지 못하는 이유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때문으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집수리 사업 등 주거복지 지원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민관영역에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안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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