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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공무원·사이비 기자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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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공무원·사이비 기자 ‘나 떨고 있니?’

성남시 3개 경찰서, 지방선거 앞두고 토착비리 공무원·사이비 기자 엄벌
신고센터 관계자 “토착비리 관련 여러 가지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고 있어”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2/10 [14:03]

비리공무원·사이비 기자 ‘나 떨고 있니?’

성남시 3개 경찰서, 지방선거 앞두고 토착비리 공무원·사이비 기자 엄벌
신고센터 관계자 “토착비리 관련 여러 가지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고 있어”

오인호 | 입력 : 2010/02/10 [14:03]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3개 경찰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이권개입 등 토착비리와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토착비리 척결에 대한 강한의지를 반영하듯 일선 경찰서에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특별단속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3개 경찰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이권개입 등 토착비리와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경찰청의 토착비리신고센터 현판식 모습.     © 성남투데이

3개 경찰서와 경기청에 따르면 ‘토착비리 신고센터’는 수사와 정보 등 부서 합동으로 3개 경찰서에 편성된 기존 ‘토착비리 척결 태스크포스’의 팀장을 서장으로 격상해 전방위적인 첩보 수집과 단속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 경찰청은 이번 토착비리 단속을 위한 ‘토착비리 척결 태스크포스’팀을 도내 40개팀 1130명으로 수사·정보 등 각 과에서 합동으로 구성하는 한편,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요원들에 대한 집체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심지어 토착세력과 유착하여 수사활동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찰관에 대해서는 따로 인사를 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옥 경기청장은 최근 회의를 통해 “6월 지방선거를 이용하여 각종 이권개입 등 부정비리가 만연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깊은 관심을 갖고 토착비리 세력을 척결하여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청은 수사와 정보 등 부서가 합동으로 ‘토착비리 척결 태스크포스’를 편성해 수사를 벌이고 앞으로 매달 지방청장과 경찰서장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서는 국민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신고를 당부하고 신고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면서도 제보자에 대해서는 사례를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2월 맟 ‘2010년도 법·질서 분야 업무보고’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토착비리 근절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수정경찰서 ‘토착비리 신고센터’ 관계자는 “공직자의 경우는 금품수수, 공금횡령, 직무유기 등이 토착비리에 행당되며, 사이비기자는 갈취나 직권남용 등이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 등 명절 때를 기점으로 한 선거사범도 병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재 여러 가지 토착비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정황이 입증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해 조만간 지역차원의 토착비리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의 한파가 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지난 1월 초부터 2차 토착비리 특별단속에 착수해 50여 명이 넘는 토착비리 사범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해 8우러부터 연말까지 실시한 1차 단속에서 경찰은 단속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공무원과 사이비 기자 등 모두 241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공사수주 관련 금품수수 44명, 보조금 횡령 18명, 사이비 기자 10명, 단속무마 금품수수 5명 등이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공무원은 141명(구속 11명)으로 3급 이상 1명, 4∼5급 19명, 6급 이하 58명, 기능직 등 62명, 지방의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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