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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바로서야 성남이 산다”

2010 ‘함께하는 주부모임’ 정기총회 열려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2/24 [09:10]

“여성이 바로서야 성남이 산다”

2010 ‘함께하는 주부모임’ 정기총회 열려

오인호 | 입력 : 2010/02/24 [09:10]
상대원에 가면 종래와 다른 것들이 있다. 우선 시장통에 위치한 ‘원다방’이란 이름의 방송국도 그렇고 상대원 시장에서 올라가 우회전하고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한양공판장이 나온다. 그 공판장 골목길을 끼고 올라가면 만남의 집이 있다. 그 안에 (재)서울성포교베네딕도수녀회 소속 여성시민단체인 ‘성남함께하는주부모임’(이하 함주부)이 책이랑이란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이 함주부의 터전이다.

만남의 집은 초기 노동사목으로 양요순 수녀가 지원하며 성남지역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지역노동운동의 메카였다가 지금은 자활기관으로서 자리메김하고 있다. 함주부는 이러한 수녀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여성단체이다.

함주부의 주요활동은 8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책이랑도서관의 운영, 자원봉사단 ‘촛불99회’의 독거노인 반찬봉사 활동이 있다. 동아리 초등 고학년 주부들의 역사모임 쁘니, 초등 저학년 주부들의 역사모, 그림책 공부 모임 민들레 등의 활동 등의 일반사업이 있다.

특별사업으로는 성남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09 신나는 상대원시장 라디오방송국 ‘원다방’, 경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사업 ‘예쁘지 않는 꽃은 없다’, 전래동요로 만나는 아이들 세상이 있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겨레, 삼성 등이 후원하는 ‘엄마랑 아가랑 책이랑’의 책놀이 활동, 만짐 31주년 자료집 발간 등을 하였다.

이러한 함주부가 24일 오전지 2010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정숙 현 회장이 올해도 함주부를 위해 계속 봉사하기로 했다. 기획부장에 양희정, 도서연구부장에 윤숙영, 홍보부장에 임혜진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함주부는 성남지역 여성단체 대표 모임,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성남어린이도서관운동본부, 학교급식개선을위한성남운동본부에 가입하는 등 다양한 연대 사업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0 함주부의 새로운 사업으로는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도서관이 할 수 있는 12가지 놀이’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특별요리와 목욕나들이’, 책잔치, 독서치료 교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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