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전에서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복싱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금광중학교 4명 모두가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복싱종목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4명의 금광중 학생들이 모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은 개막식 장명     © 성남투데이

선수들을 지도한 박상권 선생님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3학년 학생들로 홍인표(페더급), 여준호(라이트급)가 금메달을 배진호(모스키토급), 강현우(웰터급) 학생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올해 대회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처음으로 하계 방학 기간인 8월에 열렸으나 찜통더위속에 어린 유망주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방학도 반납한채 열심히 운동한 결과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이번 체전 구기종목에서는 성남중학교가 농구부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소년체전에서 경기도는 메달집계 금 55, 은 65, 동 75개로 합계 195점을 얻었으나 메달순위에서 서울에 밀려 종합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