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와 수정구 김미희 후보는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11시 남한산성입구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형주.미희 희망선언'과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저소득, 실직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무료급식과 공부방인 '푸른학교'를 설립해 7년여간 활동해왔던 두 후보가 어린이들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형주, 김미희 후보는 이날 '어린이들과 함께한 희망선언'을 통해 △국무총리 직속 어린이 안전청 신설 추진 △어린이 종합문화센터 설립 △어린이 도서관 건립 △푸른학교를 교육복지재단으로 전환하고 전 동에 확대 실시 △무료급식 단계적 실시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두 후보는 어린이들과 함께 10그루의 묘목을 심는 행사를 가졌다. 정형주 후보는 이날 행사에 대해 "어린이들이 꿈과 미래의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임무"라면서 "새로운 정치, 서민들이 주인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소망을 담아서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김미희 후보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듣는 뉴스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안에서 싸움하고 생활고에 지친 가족이 동반자살하고, 노동자들이 분신하는 등 무섭고 슬픈 이야기들 뿐"이라면서 "우리가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자는 희망을 가꾸는게 푸른학교의 취지이자 이날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정형주, 김미희 후보가 공동대표로 있는 푸른학교는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에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7년에 걸쳐 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저소득, 실직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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