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진행된 중원구 민주당 대의원 대회에서의 날치기를 항의하며 중원구 당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쇄신모임이 ‘성남시 중원구 희망연대’로 명칭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 중원구 민주당 대의원대회에서 날치기 통과를 문제삼으며 구성된 쇄신모임이 '민주당 희망연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발족했다. © 성남투데이 | |
이들은 지난 11월 10일 45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안면도에서 발대식을 갖고 최강남 회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기존 쇄신모임의 정형만 전 도의원 체제도 함께 바꿨다.
중원구희망연대는 지난 민주당 중원구 대의원대회에서 당원의 뜻을 무시하고 날치기로 진행된 것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중원구 당원들을 주축으로 하였으며, 고희영 전 시의원이 대변인을 맡아 참여했다.
또한 희망연대는 “이대엽 전시장이 성남에서 국회의원 3선과 시장 집권8년이라는 장기 집권으로 인한 각종 비리 사건이, 물이 고이면 쎡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민주당의 현 조성준 중원지역위원장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지역 운영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고희영 대변인은 “중원구민주당이 다음 총선에서 중원구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기 위한 대안을 강구 할 것”이라며,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을 통해 당원이 명실 상부한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 쇄심모임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발족한 민주당의 '중원구희망연대'가 당의 쇄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최강남 회장. © 성남투데이 | |
한편 희망연대는 민주당 대의원대회의 날치기를 문제삼아 구성된 쇄신모임이 중앙당의 인증을 받지 못한 가운데 활동이 지지미진 함으로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모임을 구성해 민주당의 쇄신이 이루어질 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