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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K-리그 정상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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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K-리그 정상까지 간다

아시아 챔피언 성남일화 6강 PO 울산 3-1로 꺽고 순항중

김태진 | 기사입력 2010/11/23 [00:50]

내친김에 K-리그 정상까지 간다

아시아 챔피언 성남일화 6강 PO 울산 3-1로 꺽고 순항중

김태진 | 입력 : 2010/11/23 [00:50]
아시아 챔피언인 성남일화가 지난 2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인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울산현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을 향해 순항중이다.
 
▲ 아시아 정상에 등극한 성남일화가 K-리그 6강 PO에서 울산에 역전승을 거둬 리그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에서 벌어진 ACL 결승에서 승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장면     © 성남투데이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울산에 선제골을 먼저 내 줬으나 라돈치치, 몰리나, 최성국, 사샤 등 팀의 간판급 스타들이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로 역전승 했다.

또한 라돈치치는 ACL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분풀이를 하듯 1골 1도움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몰리나도 1골을 기록해 제몫을 다했다.

특히 상무를 제대하고 복귀한 최성국 역시 1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서 제대 후 복귀의 어려움을 씼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날 후반 막판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수비수 샤샤 선수의 부상정도가 생각보다 커 다음경기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알려져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샤샤 선수는 AFC 올해의 상 선수부문 최종 후보 5인에 오르며 호주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24일 저녁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6강 PO에서 경남을 꺽고 올라온 전북과 성남의 한판 대결로 펼쳐진다.

두 팀의 대결은 승자에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여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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