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효행·사회봉사·여성복지·학술예능·지역경제 5개 부문의 ‘제24회 성남시 여성상’ 수상자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13일 성남시여성발전위원회(위원장 문영보) 심의를 열어 성남시 여성상 수상자로 ▲효행부문 엄순예(42, 수정구 복정동)씨 ▲사회봉사 부문 양숙자(58, 성남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씨를 선정했다.

또한 ▲여성복지 부문 이명순(52세, 성남시 가정보육시설 연합회 회장)씨 ▲학술 예능 부문·이주희(46, 연극인, 극단‘동선’대표)씨 ▲지역경제 부문·박찬란(56, ㈜성남환경 이사)씨를 각각 선정했다.

효행 부문 선정자 엄순예 씨는 건강하지 않은 시누이,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고령의 시아버님을 극진히 봉양하면서 대식구를 15년간 화목한 가정으로 꾸려온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의 양숙자 씨는 우리농산물 지키기, 전통문화 살리기 활동과 함께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체계적인 봉사를 꾸준히 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여성복지 부문의 이명순 씨는 성남시 가정보육시설 연합회 회장으로서 취업여성을 위한 종일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위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예능 부문의 이주희 씨는 연극인이자 극단‘동선’대표로서 전국 연극제에서 수상해 성남연극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방문화의 저변확대와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경제 부문의 박찬란 씨는 17년간 생활쓰레기 처리 업체를 운영하면서 첨단기기 도입 등으로 기업환경 변화를 이끌고,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활동을 열심히 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여성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여성상 선정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 5일 성남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