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행중에 있는 ‘2011년 성남시 그린홈 100만호 보급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남시는 그린홈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및 태양열시설을 설치하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전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이란 정부가 내세우는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서 태양광과 태양열을 통해 주택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린홈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친환경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비 보조금액은 지원단가의 50%를 책임지고, 성남시는 경기도비와 합산하여 총 196가구에 5억1천2백만원(개별 지원단가의 약12% 가량)을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분야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그린홈 지원사업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이용을 촉진해 환경보호 차원과 산업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는 측면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린홈의 특성상 단독주택들이 신청하고 있으며, 그린빌리지라는 마을단위 선정지역 주택소유자들도 많이 참가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측면이 있어 수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도에서 우리 성남시가 제일 많이 신청하는 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면서 총 196가구를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벌써 166가구는 사업승인이 났으며, 나머지 30가구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 지원사업은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들이 직접 전문기업을 선정 및 계약하고, 사업신청을 하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원대상을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 승인하고, 설치가 완료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그린홈 보급사업의 최대 장점으로는 에너지효율성을 높여 태양광과 태양열이 설치된 주택은 전기세 등이 상당히 절약된다”며 “지금과 같은 더운 여름에는 최상의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고, 약점으로는 겨울에는 비교적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라며 친환경적인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